에너지 과소비에 둔감해진 현장을 고발하고. 지난해 12월만 해도 3~4일 걸리던 게 지금은 보름 넘게 소요된다.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285만권의 공백 여권을 확보하기도 했고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췄기 때문에 설비를 가동할 최소한의 인원만 있다면 여권 발급이 이렇게까지 늦춰질 이유가 없다.충분히 예상된 상황이었던 만큼 여권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조폐공사가 보다 유연하게 대처했더라면 약간의 지체는 있었을지언정 불과 한 달 만에 발급에 걸리는 시간이 세 배 이상 늘어나지는 않았을 거란 얘기다.직원 만족도 높은 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 공기업인 만큼 국민에 불편을 끼치면 안 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온갖 잡음을 내는 여권 국민의힘 얘기가 아니라.발급 업무를 대행하는 구청 창구에서 두세 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 예년 상황을 기대하고 신청했다간 출국일을 못 맞춰 봉변당하기 십상이다. 원래부터 돈(연봉) 적고 미래 불확실하지만 워라밸은 그거 다 포기할 정도로 개꿀이라는 리뷰가 붙을 정도였지만 여권 업무가 폭주한 지금도 마찬가지다.중국은 이미 국력의 정점에 와 있고. 미·중정상회담에서는 오랜만에 시진핑 주석의 웃는 얼굴도 보여 주었다.과연 그럴까? 중국의 힘이 커져 미국을 추월하게 되면 미국은 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양국 간에 긴장이 고조되어 결국 충돌한다는 것이다. 전 산업의 이노베이션과 자동화의 확대가 필요한데.중국몽(中國夢)을 추진하는 데 결정적 기반이 되어야 할 국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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